일본 유학 시절 만난 동수와 선화.
행복한 신혼생활을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다.
하지만 달콤했던 신혼도 잠시, 동수는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결국 하반신 불구라는 진단을 받는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동수는 하루하루를 술에 쩔어 살고,
행복한 신혼을 즐겨야 할 그때 생활고라는 고비가 찾아온다.
조선족인 선화는 어쩔 수 없이 몸으로 할 수 있는 노래방 도우미를 알아본다.
거기에서 만난 노래방 사장 진영에게 선화의 마음 또한 흔들리고,
결국 진영과 또 다른 사랑을 하게 된다.